[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가 2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4위로 올라섰다.
LG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김민성의 결승 투런홈런에 힘입어 6대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에 이어 2승1패로 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둔 LG는 시즌 30승(25패) 고지에 오르며 5위에서 4위로 점프했다. LG가 4위가 된 것은 지난 17일 이후 13일 만이다.
반면 키움은 경기 후반 불펜진이 난조를 보이는 바람에 2연패를 당했다. 3연속 루징시리즈에 빠진 키움은 31승27패가 됐다.
양팀 선발은 똑같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패와 무관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6안타 2실점,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6안타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선취점은 LG가 올렸다. 1회초 2사후 김현수와 토미 조셉의 연속안타 후 채은성이 우측으로 2루타를 날려 김현수를 불러들였다. 그러나 류제국에 눌려있던 키움은 5회말 선두 박동원의 중전안타, 2사후 김하성의 좌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제리 샌즈가 좌전적시타를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LG가 7회초 1사 2루서 대타 신민재의 좌측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2사 3루서 이형종의 좌전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하자 키움은 이어진 7회말 무사 만루서 샌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3으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키움은 계속된 무사 만루서 박병호가 삼진, 김규민이 직선 더블아웃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LG는 이어진 8회초 1사 1루서 김민성이 상대 바뀐 투수 김상수로부터 좌중월 투런홈런을 뽑아 결승점을 뽑았다. 김민성은 전날 결승타를 날린데 이어 이틀 연속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제압하고 시즌 9세이브를 올렸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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