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 황금종려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이 오늘(30일) 개봉한다. 영화사(史) 새로운 역사가 된 '기생충'이 흥행 신화 역시 새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오전 7시 50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오늘 개봉하는 '기생충'은 예매점유율 77.7%, 예매관객수 51만6318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를 지켰다. 지난 23일 개봉 후 이틀 만에 1위를 꿰찬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은 같은 시간 예매점유율 11.0%, 예매관객수 7만2823명으로 2위에 머물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가세했고 '옥자' '설국열차'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 개봉에 앞서 지난 21일 오후 10시(현지시각) 칸영화제 공식 상영회를 통해 최초 공개된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 특유의 블랙 코미디가 녹아있으며 한국 사회 현실의 문제를 꿰뚫는 날카로운 메시지로 칸을 사로잡았다. 칸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만장일치'를 받은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 한국영화사의 새 역사를 썼다.
그야말로 유의미한 작품으로 남게된 '기생충'이 마침내 칸의 무대를 떠나 오늘 국내 스크린에 등판, 관객을 만나게 된 것. '기생충'의 예매율은 개봉 당일 80%를 육박하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황금종려상 수상 기대치가 더해지며 고공상승 중. 이미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예매율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기생충'이 앞으로 어떤 신기록을 추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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