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스트로크 교정이 도움됐다."
김지영(23·SK네트웍스)이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지영은 31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636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8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김지영은 오후 3시 현재 '동갑내기' 하민송(롯데)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운드를 마친 김지영은 "이날 전반적으로 퍼트감이 좋았다. 퍼트가 잘 떨어져줬고 샷도 좋아서 좋은 성적까지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김지영은 2016년 데뷔 후 시즌 평균퍼팅이 29개를 기록 한 건 2018년(29.9625개)이 처음이다. 평균퍼팅은 올해 다시 30.9231개로 올랐다. 65위다. 때문에 김지영은 지난 시즌 막판 허석호 프로에게 퍼팅 교습을 받은 뒤 올해 두산 매치플레이 때부터 퍼팅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김지영은 "지금까지 퍼팅을 할 때 백스윙을 크게 들고 힘없이 쳐오면서 손도 많이 썼다. 지금은 손목을 최대한 고정하고 백스윙을 짧게 들어 약간 치는 느낌의 스트로크로 교정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경기소감은.
만족한다. 이날 전반적으로 퍼트감이 좋았다. 퍼트가 잘 떨어져줬고 샷도 좋아서 좋은 성적까지 연결됐다.
-하민송과 공동선두다. 같이 치면서 분위기가 어떠했나.
민송이와 첫 세 홀에서 같이 버디를 잡으면서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다. 치면서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났던 것 같다.
-전반과 후반 스코어가 많이 달랐는데?
사실 후반에도 줄이고 싶었는데 보기 나와서 조금 부담이 됐다. 스코어를 더 줄여야겠다는 욕심이 나면서 잘 풀리지 않았다.
-그린은 어떠했나.
비가 와서 그린이 무거워져 플레이 하기 수월했다. 과감하게 쇼트게임 플레이할 수 있었다.
-바람 상태는.
바람 영향 조금 있었지만 도는 바람이 아니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지난해 잘 풀리지 않았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전체적으로 욕심이 많았다. 연습한 걸 경기에 적용하려고 했는데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느낌이 좀 더 좋다.
-2라운드 각오는.
욕심은 나지만 재미있게 치려고 한다.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해서 쳐보겠다.
-최근 샷감과 체력은.
시즌 초반에는 담도 오고, 샷도 자신 없었는데 최근에는 좋다.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어느 대회부터 올라오기 시작했나?
두산 매치플레이 때부터 올라오기 시작했다. 허석호 프로님께 교정받은 퍼트 스트로크가 도움이 됐다.
-교정 내용은.
지금까지 퍼트할 때 백스윙을 크게 들고 힘없이 쳐오면서 손도 많이 썼다. 지금은 손목을 최대한 고정하고 백스윙을 짧게 들어 약간 치는 느낌의 스트로크로 교정했다.
-올 시즌 목표는 어떻게 삼았나.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에 부상으로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부상만 없이 시즌을 완주하자는 생각이 크다. 물론 우승도 생각한다.
-작년 부상 부위는.
손목, 발목이 모두 안 좋았다.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 지금은 90% 괜찮다
-투어 4년차로서 루키들의 돌풍에 대한 생각은.
나도 루키 때 잘했던 기억이 있는데 올 시즌의 루키들은 정말 잘 친다. 기특하다. 잘하는 루키를 보면서 나도 자극을 받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자극이 된다고 한다. 루키들의 선전이 기존에 있던 선수들에게도 좋은 효과로 오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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