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포켓볼 선수 김가영이 여자프로당구투어(LPBA) 개막전 참가를 확정했다.
프로당구협회(PBA)는 31일 김가영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LPBA투어 개막전 '파나소닉 오픈'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김가영은 2004, 2006 세계포켓9볼 선수권대회 2연패를 차지하며 세계 정상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12 세계포켓 10볼 선수권대회 우승, US Open 4회 우승, 2013년 WPBA마스터즈 우승, 2013년 제1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선수권 대회 여자 포켓 10볼 우승, 2015년 제4회 MBN 여성스포츠 대상 탑 플레이어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국내 포켓볼 랭킹 1위 선수다.
김가영은 "지금까지 해외 프로당구대회에 많이 출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LPBA투어' 개막전에 참가하고 싶었다. 3쿠션 종목은 평소 관심이 많았고, 선수로서 활동 범위도 넓히고 싶다"며 대회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가영은 "이번 개막전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 앞으로 포켓볼과 3쿠션 두 종목의 선수로 활동할 계획"라고 밝혔다.
주종목은 포켓볼이지만, 김가영은 이미 여자 3쿠션에서도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지난 2011년 전국당구대회의 3쿠션 부분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6월 3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파나소닉 오픈' 여자부는 총상금 3000만원과 우승상금 1500만원이 걸려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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