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소속팀 KB스타즈의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이끌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쓴 박지수(21)가 입단 3년 만에 최고 연봉선수(공동)로 우뚝 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1일 2019~2020시즌 선수 연봉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계약 자료를 발표했다. 박지수는 지난 4월 FA자격을 얻어 3억원으로 '연봉 퀸'의 자리에 오른 우리은행의 간판스타 박혜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8~2019시즌 맹활약에 걸맞은 대우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박지수는 2017~2018시즌 역대 신인 최고액(6000만원)에 입단한 지 3년 만에 리그 최고 몸값 선수가 됐다. 박혜진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로 김단비(신한은행)와 김한별(삼성생명)이 각각 2억7000만원과 2억3000만원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 김정은과 삼성생명 박하나는 나란히 2억2000만원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한편,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어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이슬이 1억8100만원, 원소속팀과 계약한 최은실(우리은행)이 1억8000만원으로 처음 억대 연봉자 리스트에 올랐다. BNK의 구 슬(1억5000만원)과 노현지(1억3000만원)도 FA를 거쳐 억대 연봉자가 됐다.
WKBL은 2019~2020시즌에 총 89명이 선수 등록을 마쳤고, 이 가운데 억대 연봉자는 21명으로 전체 등록선수 중 23.6%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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