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KBS1 일일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의 뜨거운 시청률 반응이 OST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른 '여름아 부탁해'는 이영은, 윤선우, 이채영, 김사권, 나혜미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해 갈등과 코믹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시청자 재미를 더한다.
스토리 전개의 즐거움과 함께 OST 또한 드라마 밖에서도 울리며 '여름아 부탁해'의 뜨거운 인기 지수를 실감케 한다. 여은의 '키다리 나무'를 비롯해 최근 발표곡 제이세라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에 이르기까지 각종 음원 OST 차트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키다리 나무'는 여은의 상큼 발랄한 목소리가 청량감과 경쾌함을 더하며 초창기 드라마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 일으켰다. 멜로디데이 해체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여은의 매력이 돋보이는 노래로 드라마 인기와 함께 시청자들이 쉽게 따라 부르는 '흥얼송'으로 인기 급상승 중이다.
'여름아 부탁해' 초반 OST는 카카오뮤직 실시간, 일일 차트를 점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여은, 조성모, 노지훈, 조문근, 제이세라 모두 차트 정상권에 오르며 인기 기염을 토했다.
조성모는 이승환의 1989년 발표곡 '기다린 날도 지워진 날도'를 아름다운 미성으로 재해석해 중장년층 시청자들에게 3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감동의 음악을 전하며 일일 안방극장 인기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듣는 이에게 이별의 아픔을 아름다움의 선율로 이끄는 조성모 특유의 매력이 느껴진다.
오래전 시적인 가사로 감응을 터치한 이승환의 감성은 제이세라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제이세라는 1992년 이승환과 오태호가 결성한 이오공감의 발표곡 '한사람을 위한 마음'을 리메이크 해 OST 부문 최고 인기를 기록했다.
10년만에 '여름을 부탁해'를 통해 OST 신곡 '아직도 겨울'을 발표한 노지훈과 팝, 록스타일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선보여 왔던 조문근이 따뜻한 감성의 소통을 시도한 발라드 '오랜만에' 또한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각각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적 셩향을 지닌 가수들이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의 방송 초반 가창 대열을 이루어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전개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며 "실력파 가수들과 OST 작업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1 일일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는 미워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가족물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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