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이 끝난 지 하루가 지났지만, '해리 케인'은 여전히 잉글랜드 축구계의 '핫 이슈'다.
2일 리버풀과의 UCL 결승에서 부진한 활약을 펼친 잉글랜드 공격수 케인(토트넘)을 7일 기마랑이스에서 열릴 네덜란드와의 유럽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 투입해야 할지에 대해 말들이 많다.
케인에게 90분을 부여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마찬가지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도 케인을 크게 신뢰한다. 지난달 인터뷰에서 케인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국가대표 레코드(37경기 22골)를 볼 때 특별한 케이스로 다룰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케인은 마드리드에서 7주만에 실전에 나서 "보이지 않았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았다. 누가 봐도 정상 컨디션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0대2 패배로 우승까지 놓쳐 심리적으로도 다운된 상태일 거란 짐작이 가능하다.
잉글랜드 언론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케인을 벤치에 앉히고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라힘 스털링(맨시티)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케인으로 '도박'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팀의 전체적인 컨디션과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도 떠안았다. 유럽유로파리그(첼시, 아스널)와 챔피언스리그 결승(토트넘, 리버풀)에 출전한 선수들만 8명*이다. 승자와 패자가 갈린 탓에 모두가 웃으면서 합류할 수는 없다. '완전체'로 단 이틀 훈련을 하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상대팀 네덜란드에는 버질 반 다이크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상 리버풀)만이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전에 나섰다.
한편, 잉글랜드-네덜란드간 준결승 승자는 포르투갈-스위스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토트넘: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
리버풀: 조던 헨더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 고메즈
첼시: 로스 바클리
아스널: -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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