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들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에게 표를 던졌다.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ML)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Pitcher of the Month)'에 선정됐다. 4일(이하 한국시각) BBWAA 투표를 집계한 결과, 류현진이 '신예'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 등 경쟁자를 제치고 NL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했다고 ML 사무국이 발표했다.
21년 만의 쾌거다. 한국인이 이달의 투수상을 받은 건 류현진이 역대 2번째다. 그 동안은 1998년 7월 박찬호(당시 LA 다저스)가 유일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2014년 5월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이후 5년 만이다.
5월 류현진은 그야말로 '언터처블'이었다. 한 달간 6경기에서 5승무패를 기록했다. 6번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류현진은 5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이 기간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은 0.86에 불과했다. 또한 피안타율 역시 0.177로 타자들에게 난공불락이었다. 홈런은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더 놀라운 건 '0'점대 평균자책점이었다. 0.59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출발이 순조로웠다. 5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1실점했다. 이어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선 역사를 썼다. 2013년 ML 입성 이후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5월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8이닝, 20일 신시내티 레즈전 7이닝을 각각 던져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5월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7승을 챙겼다. 방점은 5월 31일 뉴욕 메츠전에서 찍었다. 7⅔이닝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펼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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