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드디어 통산 200홈런 대기록을 쌓았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1번-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99홈런으로 200홈런에 1개만 모자랐던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홈런이 터지면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상대 선발 투수 딜런 번디의 2구째를 받아친 추신수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시즌 11호,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통산 200번째 홈런이다. 추신수의 홈런이 터진 이후 더그아웃에서 기다리던 동료들은 포옹으로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추신수는 이미 지난해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깼다. 2018년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마쓰이 히데키(175홈런)를 넘어서 통산 176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가 치는 모든 홈런은 아시아 타자 홈런 신기록 경신이었다.
아시아 타자로는 누구도 넘지 못했던 20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추신수는 당분간 쉽게 깨지지 않을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있는 아시아 타자들 가운데 추신수의 기록에 근접한 타자는 없다. 가장 가까운 타자는 3위에 올라있는 최근 은퇴한 스즈키 이치로(117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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