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첼시)의 유니폼 등번호를 놓고 고민이다.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기정 사실 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현 소속팀 첼시가 오랜 시간 물밑 협상을 진행했고,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자르는 지난달 아스널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해 첼시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아자르는 그동안 첼시와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현재 10번 유니폼은 루카 모드리치가 입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 영입에 따른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아자르의 등번호를 놓고 고민이다. 현재 1군팀에서 가능한 번호는 16번 뿐이다. 등번호 16번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번호라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에서나, 아자르 개인적으로도 16번은 상징성이 없다.
그렇다고 모드리치가 자신의 10번을 아자르를 위해 양보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등번호 7번은 마리아노 디아즈가 달고 있다. 1년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7번이 디아즈에게 넘어갔다. 등번호 11번은 가레스 베일이 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팔고 싶어하지만 베일은 잔류 의사가 강하다. 연봉이 비싸기 때문에 그를 원하는 구단도 거의 없다.
아자르가 첼시에서 처음 달았던 등번호는 17번인데 그 번호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선 루카스 바스케스가 사용 중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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