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린(폴란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정정용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정복자의 마인드'를 강조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은 9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전세기를 타고 루블린으로 날아왔다. 대표팀은 11일 밤 루블린 아레나에서 에콰도르와 2019년 FIFA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대우가 달라졌다. 대표팀은 일본과의 16강전을 루블린에서 치렀다. 당시에는 버스로 비엘스코 비아와까지 이동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4강에 오른 팀인만큼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FIFA에서 전세기를 제공했다. 한국의 4강 상대인 에콰도르도 마찬가지였다.
정 감독은 루블린에 도착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폴란드에 오게 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땅을 정복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위로 올라갈 수록 경기를 치르는 도시가 달라진다. 대표팀의 경우 현재까지 총 6개 개최도시 가운데 4군데에서 경기를 펼쳤다. 4강전 장소는 일본과의 16강전이 열렸던 루블린이다. 3~4위전은 그드니아, 결승전은 우치에서 열린다. 모두 정정용호가 가지 못한 도시이다. 정 감독은 "루블린은 왔던 장소이고 결승은 새로운 곳이다. 잘 준비해서 새로운 정복자의 마인드로 준비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정 감독은 "루블린에는 한일전 승리의 좋은 추억이 있다. 분위기와 팀워크가 좋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어제 8강전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내가 국민들하고 약속(4강)은 지켰으니, 너네가 국민들에게 한 약속(우승)한 걸 지켜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잘 준비할 것 같다"고 했다.
체력 문제에 대해서는 "상대도 같은 상황이라고 좋게 생각하려 한다. 당연히 힘든 건 있다. 상대방의 전술도 봐야 한다. 아직 준비를 전혀 못 했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도 잘 알고 있으니 컨디션 회복이 중요하다. 온전히 하루 컨디션 조절해서 선수 구성의 선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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