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19시즌 KBO리그, 반환점까지 5경기만 남겨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한국야구는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한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다. 쿠바(세계랭킹 5위), 호주(10위), 캐나다(10위)와 함께 C조에 편성된 한국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서울 라운드를 펼친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신임 감독과 김시진 국가대표팀 기술위원장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체크하고 있다. 참가국은 9월 3일까지 예비 로스터(45명)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엔트리(28명)는 10월 3일 발표된다.
그렇다면 김 감독의 눈을 사로잡을 만한 활약을 펼친 각 포지션별 자원들은 누가 있을까. 리그 반환점도 돌지 않았고, 역시 전반기보다 후반기 경기력이 좋은 자원 선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지만 11일 현재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태극마크를 달 후보들을 추려봤다.
투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될 투수 부문에선 나이, 경험, 국제경쟁력을 갖춘 구속과 구위 등 경기력을 따져 김광현(31) 박종훈(28·이상 SK 와이번스) 양현종(31·KIA 타이거즈) 이영하(22·두산 베어스) 차우찬(32·LG 트윈스) 정도가 선발로 활용가능한 후보다. 좌완이 많긴 하지만 언더핸드 스로우와 우완 정통파도 있다. 대표팀에선 선발과 마무리를 제외하고 프로팀 선발자원들을 중간계투로 보직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가용할 수 있는 얼굴은 원태인(19·삼성 라이온즈) 이승호(20) 안우진(20·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 민(20·KT 위즈)이 있다. 여기에 전문 불펜자원인 140대 후반까지 빠른 공을 뿌리는 하준영(20·KIA)도 포함될 만하다. 마무리에는 조상우(25·키움)가 부상에서 회복될 경우 1순위이고 원종현(32·NC 다이노스)과 하재훈(29·SK) 고우석(21·LG 트윈스)도 출중한 클로징 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수
두 명 정도가 뽑힐 가능성이 높다. 수비와 타격까지 모두 고려하면 양의지(32·NC)와 박세혁(29·두산)이 유력한 후보다. 양의지는 무릎부상으로 5월 중순부터 수비보다 공격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규타석을 소화한 자원 중 타율 1위(0.372)를 달리고 있다. 박세혁은 양의지의 공백을 출중하게 메우며 두산이 SK와 선두경쟁을 펼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내야수
격전지는 2루수다. 안치홍(KIA) 김상수(이상 29·삼성) 박민우(26·NC) 서건창(30·키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3루수에는 황재균(32·KT) 최 정(32·SK)에다 'KIA 히트상품' 박찬호(24)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역시 유격수에는 김하성(24·키움)과 김재호(34·두산)가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문제는 1루수다. 거포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수비까지 돼야 하는 1루수에는 1982년생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와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성적은 괜찮지만 효율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김태균은 득점권 타율 부진으로 2군으로 떨어졌다가 1군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외야수
좌익수에는 김재환(두산)과 김현수(이상 31·LG)가 눈에 띄고 중견수에선 이정후(21·키움) 고종욱(30·SK)가 전반기에 펄펄 날고 있다. 우익수에선 '괴물' 강백호(20·KT) 구자욱(26·삼성) 박건우(29·두산)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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