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에서 방출된 브록 다익손(25)이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첫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이날 등번호 50번을 받은 다익손은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 내 불펜 피칭장에서 포수 나종덕과 배터리호흡을 맞췄다. 이날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 20개를 던졌다.
다익손은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주형광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다익손의 피칭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던 양상문 롯데 감독은 포크볼에 대해 조언을 건넸다. 다익손의 볼을 처음 받아본 나종덕은 "큰 신장(2m5)을 활용한 타점이 굉장히 높고 볼끝에 힘이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올 시즌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밟은 다익손은 11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3일 헨리 소사 영입을 확정한 SK로부터 웨이버 공시됐다. 다익손은 국내에 머물면서 새 둥지를 찾았고, 제이크 톰슨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투수를 찾던 롯데의 손을 잡기에 이르렀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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