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발렌시아는 이강인 때문에 좋겠네.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이 대망의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U-20 월드컵 4강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마지막 상대 우크라이나만 잡으면 꿈의 우승 업적을 이룰 수 있다.
에콰도르전 역시 에이스 이강인(발렌시아)이 빛났다. 이강인은 최 준(연세대)의 결승골을 도우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8강전인 세네갈전에서도 1골2도움으로 활약했고, 이번 대회 내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하는 중이다.
이강인이 소속돼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도 기뻐하고 있다. 구단 공식 SNS는 이강인 홍보의 장이 됐다. 계속해서 이강인이 출전하는 경기와 결과를 알리느라 바쁘다. 한국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결승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고 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발렌시아에서 정식 1군 선수가 됐으나, 정작 기회를 얻지 못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알아보는 중이다. 이런 와중에 U-20 월드컵을 통해 주가를 높이고 있고, 이런 이강인을 보며 발렌시아는 복잡하게 주판알을 튕기고 있을 지 모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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