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 이글스가 빠르게 움직였다. 선발 투수 조기 강판을 택했다.
한화 김민우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1아웃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최주환 타석에서 병살타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3-0으로 앞서있던 2회초 김민우의 제구가 급격히 흔들렸다. 4사구와 연타를 맞으면서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김재환과의 승부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다음타자 박건우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투라를 허용했다. 무사 2,3루에서 김재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김민우는 오재일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2실점째.
1사 2,3루에서 허경민에게도 볼넷을 내준 김민우는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정수빈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맞았다. 결국 한화는 투수를 김성훈으로 교체했다. 1사 만루에서 등판한 김성훈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폭투로 추가 실점을 하면서 김민우의 최종 기록은 1⅓이닝 3안타 1탈삼진 3볼넷 6실점이 됐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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