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규현이 MC가 아닌 게스트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그런 규현을 향한 MC들의 짖굿은 '규현몰이'가 큰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만나면 좋은 친구' 특집으로 꾸며져 은지원, 규현, 위너 강승윤, 이진호가 게스트로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라디오스타'의 MC가 아닌 게스트 석에 앉은 규현이 여전히 MC들과 케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오랜 시간 '라디오스타'의 막내 MC로 활약했던 규현은 지난 2017년 입대, 사회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지난 5월 소집해제 한 후 '라디오스타' MC 복귀를 기대했지만 규현은 최종 고사했다.
규현은 "MC자리가 게스트들을 약 올려야 하는 자리라서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규현은 자주 연락을 해주었던 '신서유기' 멤버들과 달리 군대에 있던 2년 동안 단 한 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던 '라디오스타' MC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MC 복귀 거절 이후 김국진이 10분간의 전화 통화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전해줬다고 감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규현은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을 새로운 MC로 추천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라스'를 생각하면 그러면 안된다. 이 자리가 무슨 슈퍼주니어가 돌아가면서 하는 자리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 이전의 MC가 슈퍼주니어의 또 다른 멤버인 김희철이었기 때문. 규현은 "희철이 형과 우리가 예능에서 활동하는 멤버들이 꽤 있지만 제일 재미있는 사람은 은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은혁이 빛을 못보는 것 같아 던져 본 거다. 솔직한 마음은 누가 와도 응원할거다"고 말했다.
또한 규현은 MC들의 군대 공백기 이후에도 여전한 예능감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칭찬하자 "복귀 후 한 마디도 못하면 어떻게 하지 걱정을 했다. 그런데 나름 분량이 나오고 편집도 괜찮게 되고 다행스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예능 은사'를 김구라로 꼽았다. 자신을 예능으로 픽업해준 사람이 김구라라고 밝히며 "평생 감사해야할 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예능 롤모델'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신서유기'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강호동을 꼽았다. '신서유기'의 또 다른 멤버인 은지원에게는 "송민호만 편애한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은지원은 "민호가 어울리지 못할까봐 챙겨준 것"이라며 "규현은 기댈 수 있는 동생 같은 느낌이다. 술을 마시면 규현 앞에서는 많이 흐트러진다"고 해명했다.
반면 윤종신과 김구라는 "어떤 친구들은 규현을 불편해한다. 많이 딱딱한 편"이라고 규현을 몰아갔다. 또한 이진호가 "규현이 술에 취하면 애교가 많아 진다"고 전하자 윤종신과 김구라는 "우리한텐 애교가 없다"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이들의 '규현몰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규현에게 '보스 기질'이 다분하다며 몰아가기 시작했다. 이에 규현은 "미치겠다. 난 한 마디도 안했다"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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