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의 투구를 칭찬했다.
장 감독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 선발 등판했던 브리검에 대해 "컨디션 자체가 괜찮았다. 그동안 어깨, 햄스트링 등 부상이 있었던 분위를 조심스러워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어제는 원래 브리검의 모습을 봤다. 전에 좋았을 때처럼 했다"고 설명했다.
브리검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다. 성적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어깨, 햄스트링 등 경미한 부상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아직 65⅓이닝으로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1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선 7이닝 4안타 4사구 3개(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1회 제구가 흔들렸지만, 2회부터 안정을 되찾았다.
키움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타격감이 주춤한 제리 샌즈를 지명 타자로 기용한다. 김규민이 5번 타순에 배치됐고, 임병욱이 7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장 감독은 "샌즈가 우익수에서 1루수로 기용되고 있는데, 불만도 없고 1루 수비도 즐긴다. 하지만 타격감이 떨어진 것에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하고 있다. 1루수는 많이 움직이고 집중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오늘은 지명타자로 나간다. 풀타임 달려오고 있기 때문에 수비를 한 번 쉬는 게 좋다고 봤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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