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팀에 돌아가 경기를 치르는 게 목표다."
한국 U-20 대표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깜짝 스타가 된 이광연(강원)이 돌아왔다.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일궈낸 대표팀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많은 팬들이 공항을 찾아 선수들을 환영한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선수가 있으니 바로 골키퍼 이광연이었다. 이광연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믿을 수 없는 선방쇼로 팀 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다음은 입국한 이광연과의 일문일답.
-대회를 마친 소감은.
내가 이런 실력을 보여준 건, 우리 선수들과 스태프 선생님들이 도와주셨기에 가능했다.
-빛광연이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 안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 보니 뿌듯하다.
-결정적 선방을 많이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8강전인 세네갈전도 있지만, 4강 에콰도르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1-0 리드 상황에서 실점을 하면 연장전에 가 힘들게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에콰도르전 마지막 선방이 기억에 남는다.
-결승까지 간 원동력은 뭐라고 생각하나.
모든 선수들, 그리고 스태스 선생님들의 믿음이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 '어게인 1983'을 이루겠다는 믿음으로 성과를 만든 것 같다.
-귀국을 하니 인기가 실감나나.
이제야 실감이 난다. 보여드린 건 많이 없는데, 이렇게 사랑해주신다면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은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느낌은.
아쉬웠다. 아쉬움이 기쁨보다 더 컸다.
-앞으로 아시안게임, 올림픽 출전 목표가 생길 것 같은데.
일단 나에게 목표는 소속팀에 돌아가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그것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겠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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