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시작에 불과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각) 브라질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9년 코파 아메리카 B조 1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불명예 역사를 썼다. 아르헨티나는 1979년 대회에서 볼리바아에 1대2로 패한 뒤 30년 넘게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무패 기록을 깨졌다.
메시 역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17일 미국 언론 폭스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최고의 시작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실 메시에게 코파 아메리카는 눈물의 기억이다. 그는 2007년, 2015년, 2016년 연달아 준우승만 기록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제 첫 경기를 치렀다는 점이다. 아르헨티나는 20일 파라과이와 격돌한다.
메시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다음 경기에서도 파라과이와 맞설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반전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상대의 공격 진영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결국 상대가 후반에 득점했다"며 "긍정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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