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거액의 이적료 제안을 단 칼에 거절하며 '전력 다지기'에 나섰다. 팀의 핵심 윙어인 브라질 출신 윌리안 보르지스(31)를 잔류시키기 위한 결정이다.
영국 매체인 스카이스포츠와 더선 등 복수의 매체는 18일(한국시각) "첼시가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제안한 윌리안에 대한 이적 요청을 거절했다"면서 "두 팀이 제시한 이적료는 3500만파운드(한화 약 524억원) 규모"라고 보도했다. 결국 첼시에 현재 중요한 건 돈이 아니었던 것이다.
첼시와 윌리안의 계약은 약 1년 남았다. 그래서 만약 다른 구단에 이적시키려면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1년 뒤에는 FA로 풀리기 때문. 그 시점이 된다면 첼시는 얻을 게 없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 제안은 매우 매력적이다. 금전적인 이득도 상당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첼시의 입장은 단호하다. 명확한 이유가 있다. 현재 윌리안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그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전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로 가면서 조르지뉴(28)와 이메르송 팔미에리(25)에게 함께 가자는 제안을 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윌리안마저 이적할 경우 팀 전력 약화가 명백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첼시는 스페인리그 두 팀의 거액 이적제안을 거절하는 동시에 윌리안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나 더 선등은 조만간 첼시와 윌리안이 2년 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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