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숨겨왔던 그림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오늘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남다른 그림실력으로 소문난 화가 김승현이 그림 전시회를 여는 방송된다.
최근 어릴 적부터 그려온 김승현의 그림들이 화제가 되자 어머니와 동생은 그림을 팔면 돈이 된다는 말을 듣고 귀가 솔깃해졌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동안 팬들과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베푸는 차원에서 수익 전액을 기부하는 자선 전시회를 제안했고 이에 김승현은 전시회에 내걸 새로운 작품과 모델이 다급해진 상황.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자 서로 자신이 그림 모델로 적합하다면서 티격태격 디스전을 펼치는가하면 "당신 그림은 팔리지도 않아", "팔리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누구의 그림이 먼저 팔릴지 내기로 이어져 결국 김승현은 두 분 모두의 그림을 그리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네에 앉아 청순미를 뽐내며 모델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어머니의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의 모델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아끼는 신상 원피스까지 꺼내 입고 몇시간 동안 같은 표정과 포즈를 유지하는 등 프로 모델 빰치는 인내심을 보여줬다는 후문.
반면 평소처럼 공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려달라던 아버지가 입에 끈을 문 채 어색한 모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은 보는 순간 웃음을 연발하게 만든다.
특히 자신을 모델로 한 그림을 본 아버지는 "백만원 아니면 팔지도 마"라고 가격을 매겼다고 전해져 처음으로 부모님을 모델로 그림을 그리게된 김승현의 역작이 어떻게 완성됐을지 화가 김승현의 진면목이 드러날 오늘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전시회 당일, 김승현의 다른 그림들에 대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신들이 모델이 된 그림은 도통 팔리지 않아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마침내 그림에 관심을 가진 손님이 찾아오자 김승현의 아버지는 그림 해설사로 나서며 적극적인 판매에 나섰고, 어머니 역시 이에 질세라 할인도 불사하는 열혈 영업을 펼쳐 과연 김승현 부모님의 모델 내기의 승자가 누가 될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화가 김승현의 숨겨진 그림 실력과 부모님의 자존심을 건 모델 대결의 결과는 오늘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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