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작업실' 빅원이 고성민을 거절했다.
19일 방송된 tvN '작업실'에서는 빅원과 차희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빅원과 차희는 수줍지만 진솔하게 서로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안방 가득 흐뭇함을 안겼다. 빅원은 차희의 생일을 위해 깜짝 이벤트로 케이크를 준비했고, 이에 차희는 "잊지 못할 생일"이라 기뻐한 것. "오빠가 내 생일을 가장 먼저 축하해준 사람"이라는 차희와 부끄러워하는 빅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날 빅원은 고성민을 따로 불러냈다. 빅원은 "내가 왜 얘기하자고 불렀냐면 네가 만날 때마다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오빠 저 좋아하죠?'라고 물어봤잖아. 그때마다 대답을 제대로 안 했잖아. 그게 지속되면서 나한테는 책임감이 생기더라. 질문에 대답을 해줘야 하겠다는. 처음에는 부끄럽기도 하고"라고 했다.
고성민은 "나 먼저 말할게. 오빠한테 호감이 있어서 내가 그런 거야. 장난처럼 말했지만 그 말을 부담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오빠를 더 알아가고 싶고 호감이 있는 것도 맞고, 그렇다고 당장 나를 좋아하라고 하거나 나랑 귀자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빅원은 "그 마음도 알지. 나는 너랑 있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아. 너의 말에 대답을 못 하는 게 (감정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너를 보면서 너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꼈거든. 고성민이라는 애의 매력을 느꼈는데, 성민이가 좋지만 그게 이성으로서의 마음은 아닌 것 같아. 내가 좋아하는 동생, 이런 마음이 더 확실한 거 같아. 이런 마음을 전달하지 않는 건 뭔가 죄짓는 기분이 들었어"라고 애매했던 성민과의 관계를 확실히 정리했다.
고성민은 "그래..."라고 웃었다. 빅원은 "방송이 끝나도 계속 보고 싶다"고 했고, 고성민은 "그러자"라고 애써 웃었다.
한편 tvN '작업실'은 열 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7주간 음악으로 교감하고 설렘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뮤지션들의 음악과 사랑, 청춘 이야기로 색다른 두근거림을 안긴 바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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