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골든볼' 이강인(18·발렌시아)의 거취를 두고 이강인 측과 발렌시아 구단의 협상이 시작됐다. 1차 협상에서 결론은 나지 않았다. 좀더 시간을 갖고 더 많은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 '라스 프로빈시아스' 등은 20일 이강인의 대리인과 발렌시아 구단 경영진이 이강인의 새 시즌 거취를 두고 미팅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 가리도와 발렌시아 이사 마테우 알레마니가 만났다.
이 미팅 후 에이전트 가리도는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거취를 두고 여전히 얘기할 게 많다"고 말했다. 첫 미팅에서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강인은 최근 사상 첫 한국의 준우승으로 막내린 2019년 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가 받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 대회를 통해 이강인의 주가는 치솟았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 스페인 1부 레반테 등이 이강인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강인의 현 소속팀 발렌시아 내 입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발렌시아 사령탑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은 이강인의 재능을 인정하지만 1군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 지난 시즌 1군 계약(2022년까지)을 한 후 오히려 출전 기회가 더 줄었다.
스페인 언론들은 이강인이 골든볼을 수상하며 가치를 입증하자, 발렌시아 구단이 서둘러 이강인의 새 시즌 거취를 정해야 한다고 구단을 압박하고 있다.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8000만유로를 책정해 놓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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