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환은 없다며 다만, 미중 무역전쟁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우선순위 조정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신임 정책실장은 21일 인사 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의 노력 끝에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모두 자부심을 갖는 기적과 같은 성과"라며 "역설적으로 과거의 성공방식은 유효하지 않은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중심의 경제라는 기조는 그 표현이 어떻든 21세기 모든 국가가 지향하는 정책 목표와 궤를 같이한다"며 "환경 변화에 부응해 정책을 보완하고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유연성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큰 틀의 경제정책 기조는 이어가돼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성과가 확인된 부분은 강화하고 시장의 기대를 넘는 부분은 조정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경청과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 역시 "혁신과 포용이 선순환하는 가운데 경제·사회 발전을 지속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현 정부의 정책기조는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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