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U-20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의 준우승을 뒷받침한 이광연(20·강원 FC)이 K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23일 오후 7시 춘천송암타운에서 열리는 강원-포항 스틸러스간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를 앞두고 발표된 명단에 이광연이 당당히 선발진에 포함됐다. 주전 골키퍼 김호준이 백업을 맡는다.
강원 김병수 감독은 U-20월드컵 활약에도 "무조건 출전 기회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승점 3점이 걸린 중요한 K리그 경기에 이광연에게 골문을 맡겼다.
이광연은 폴란드에서 열린 2019년 FIFA U-20월드컵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으나, 그동안 소속팀에선 김호준-함석민에 이은 3번째 골키퍼로 활동했었다.
또 다른 월드컵 주역인 센터백 이재익도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재익은 이광연과 달리 이미 지난해 K리그에 데뷔했고, 올 시즌에도 3경기에 선발출전했다.
강원 구단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의 팬 사인회를 계획했다가 두 선수가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정승용 이민수로 대상 선수를 급하게 교체했다.
16라운드 현재, 강원은 6승 3무 7패 승점 21점으로 6위, 포항은 6승 2무 8패 승점 20점으로 7위에 각각 위치했다. 강원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고, 포항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춘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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