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 김 민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 민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7안타(2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63개. 올 시즌 3차례 롯데전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9였던 김 민은 이날 첫 회부터 실점했고, 3회엔 전준우, 제이콥 윌슨에게 잇달아 홈런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 지원으로 2-0 리드 속에 1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 민은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볼넷, 손아섭의 2루수 강습 타구가 우전 안타로 연결되며 무사 1, 3루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결국 전준우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내준데 이어, 무사 2, 3루에선 이대호의 3루수 땅볼 때 손아섭이 홈을 밟아 실점을 했다. 하지만 김 민은 윌슨, 한동희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챙기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이 3-2로 리드한 2회 마운드에 오른 김 민은 선두 타자 김동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잘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3회 1사후 전준우에게 1B에서 던진 2구째 136㎞ 체인지업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동점 솔로포로 연결됐고, 2사후 윌슨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뿌린 148㎞ 직구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포가 되면서 2실점 했다.
4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김 민은 김동한의 좌전 안타, 나종덕의 진루타로 맞이한 1사 2루, 신본기와의 승부에서 폭투로 진루를 허용한데 이어,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5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민병헌의 투런포로 신본기까지 홈을 밟으면서 김 민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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