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최 정의 괴력은 어디까지일까.
최 정이 4경기서 5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면서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최 정은 25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3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대3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팀이 6-3으로 앞선 7회초와 9회초에 연타석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21∼23일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서 모두 홈런을 치면서 18개의 홈런으로 팀 동료 제이미 로맥(16개)에 2개차로 앞섰던 최 정은 이날 2개의 홈런으로 4경기 연속 홈런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으며 4개차의 여유있는 선두로 나섰다.
최근 페이스가 무섭다. 5월 한달간 2할7푼2리의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최 정은 6월에 엄청난 타격 페이스다. 21경기서 타율이 무려 4할4푼6리(65타수 29안타)나 된다. 여기에 홈런이 무려 10개이고 23타점을 기록했다.
최 정은 "초반 윌슨 공을 공략하지 못했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타석에 임했다"면서 "3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와 멘탈이 안정되고 밸런스를 찾은 것 같다"고 했다. 5회초에 터진 1타점 안타가 7,9회초의 홈런으로 연결됐다는 것. "4,5번째 타석에서 홈런이 나와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도 "4경기 연속 홈런에는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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