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KT 위즈전에서 또 고개를 숙였다.
김원중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했다. 총 투구수는 108개. 올 시즌 14경기에서 4승6패, 평균자책점 5.57이었던 김원중은 이날도 초반 투구수 관리에 실패했고, 3회초 집중타를 맞으면서 무너졌다.
김원중은 1회초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2실점 했다. 첫 타자 김민혁을 10구 승부 만에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하지만 이어진 오태곤 타석에서 평범한 땅볼을 유격수 신본기가 가랑이 사이로 흘리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김원중은 조용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오태곤에게 도루를 허용하며 2사 2루에 몰렸고, 유한준과의 승부에서 초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되면서 고개를 떨궜다. 김원중은 멜 로하스 주니어가 친 우측 선상 타구를 1루수 정 훈이 호수비로 막으면서 첫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엔 1사후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장성우, 심우준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2회 득점으로 1점차로 좁혀진 4회 김원중은 3실점 하면서 무너졌다. 선두 타자 김민혁을 삼진 처리했지만, 이후 오태곤에게 내야 안타로 출루를 허용한 뒤 조용호에게도 좌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 상황에 몰렸다. 김원중은 유한준과의 승부에서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인, 실점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선 유한준의 우전 안타가 적시타로 연결됐고, 로하스에게 우중간 2루타, 황재균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며 3점을 더 허용했다. 김원중은 1사 1루 박경수 타석에서 나종덕이 황재균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추가할 수 있었고, 박경수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장성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길었던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김원중은 4회와 5회를 각각 삼자 범퇴 처리했지만, 6회초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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