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1군 말소됐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이 KT 위즈전에서 일찌감치 무너졌다. 김원중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7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 했다. 6월 4번째 등판에서도 승수를 쌓는데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심적으로 흔들린게 실점의 빌미가 됐다. 그러나 김원중은 이후 상황에서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지 못했고, 흔들림을 거듭할 뿐이었다. 수비 실책, 내야 안타, 실점이 나올 때마다 김원중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게 확연히 눈에 띌 정도였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어제 경기가 끝난 뒤 김원중과 면담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발 투수가 등판하면 모든 야수들은 마운드에 기대하고 경기를 풀어가길 원한다"며 "김원중이 결과가 좋지 않을 때마다 드러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 결과를 떠나 마운드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 좋았던 모습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후 1군 복귀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로써 롯데는 김원중 대신 박세웅을 새롭게 선발 로테이션에 넣게 됐다. 박세웅이 선발 로테이션에 가세할 경우, 기존 자원의 불펜 활용이 점쳐졌다. 하지만 양 감독의 선택은 불펜 전환이 아닌 2군행이었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김원중은 선발로 가야할 선수"라며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균열이 생길 경우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 감독은 김원중 대신 불펜 투수 최영환을 이날 1군으로 불렀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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