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가 이혼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5년 촬영이 진행되고 2016년 방영된 드라마 KBS2 '태양의 후예'(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를 통해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됐다. 드라마 방영이 되는 당시부터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두 차례의 열애설 기사에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만을 밝히며 의문을 남겼다. 그러다 돌연 2017년 10월3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2017년 7월 열애를 인정하는 단계를 건너 뛰고 결혼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 8개월이 흐른 뒤 두 사람은 이혼을 결정했다. 양측은 27일 언론에 이와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타이밍도 남달랐다. 송중기는 현재 방영 중인 tvN '아스달 연대기' 촬영을 모두 마치기는 했지만, 드라마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혼을 발표했다. 이례적인 행보였다. 일반적으로는 출연 중인 작품에 부정이슈를 더하지 않기 위해 종영 후 발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송중기는 오히려 먼저 이혼 사실을 알려 시선을 모았다.
송중기는 27일 오전, 송혜교보다 먼저 이혼에 대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법무법인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우리 법무법인은 송중기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아래와 같이 송중기의 공식 입장을 전달해 드린다"고 밝혔다. 이혼 사실을 송혜교보다 먼저 알린 셈. 소속사인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도 "송중기와 송혜교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송혜교 측은 그로부터 30분 이상이 지난 시간에서야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타이밍'이 이혼의 이유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의혹이 일어도 양측은 "어렵다"는 말로 반응을 이어갔다.
지난해 말, 송중기와 송혜교의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당시 2세 문제와 작품활동 등을 둘러싸고 두 사람 사이에 이견이 있었고 이로 인해 불거진 갈등이 두 사람을 파경에 이르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두 사람의 불화설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으며, 최근에는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불화설에 대한 의심을 가중시키기도 했다.
이혼에 대한 명백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양측은 "성격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이혼에 대해 온라인을 떠도는 수많은 지라시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할 것을 예고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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