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NC 다이노스 좌완 최성영이 데뷔 이후 손에 꼽을 만한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최성영은 30일 창원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1실점으로 틀어막는 빛나는 투구로 9대1 승리를 이끌었다. 최성영이 선발승을 거운 것은 지난 4월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80일 만이며, 지난 22일 KT 위즈전 구원승을 포함해 올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최성영은 1회부터 3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의 신바람 투구를 이어가는 등 초반부터 LG 타선을 압도해 나갔다.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났다. 4회 선두 이형종에게 좌측 2루타,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몰린 최성영은 채은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유강남을 3루수 직선아웃으로 처리함과 동시에, 스타트를 끊은 2루주자 이형종도 아웃시켰다.
5회에는 선두 오지환에게 중전안타, 1사후 구본혁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이천웅을 유격수 병살타로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7-0으로 앞선 6회초 2사후 김현수에게 좌전안타, 채은성에게 우중간 3루타를 내주며 한 점을 허용한 최성영은 장현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NC 타선은 LG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찬스에서 적시타를 집중시키며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1회말 1사 만루서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에는 이원재의 적시타, 김성욱의 투런홈런으로 3점을 보태 4-0으로 앞서 나갔다. 5회에는 이우성이 차우찬으로부터 좌월 3점포를 터뜨리며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날 1군에 복귀한 김성욱은 3타수 2안타 3타점, 이우성은 3타수 2안타 3타점을 때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5회초 공격 1사 1,3루서 이천웅의 2루수 땅볼로 1루주자 구본혁이 2루에서 포스아웃될 때 상대 2루수 박민우의 수비를 방해하는 슬라이딩을 했다는 판정을 받아 타자주자까지 아웃당해 추격 기회를 놓친 게 뼈아팠다. 차우찬은 4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9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승5패.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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