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전을 스윕하면서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대3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달린 KT는 37승45패(승률 0.451)를 기록, 같은 날 LG 트윈스를 9대1로 대파한 5위 NC 다이노스(39승41패·0.488)와의 격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KIA는 33승48패로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와의 격차가 6.5경기로 더 벌어졌다.
4회 초 무사 만루 득점찬스에서 1점도 뽑아내지 못한 KIA는 4회 말 곧바로 반격을 당했다. KT가 '0'의 균형을 깼다. 1사 이후 유한준의 솔로포가 터졌다. 상대 선발 윌랜드의 132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이어 로하스는 상대 3루수 이창진의 어이 없이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안착했고 황재균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장성우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황재균도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KIA는 곧바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5회 초 무사 1, 3루 상황에서 오정환의 2루수 땅볼을 야수 선택할 때 3루 주자 오선우가 홈을 밟아 격차를 2점으로 줄였다.
KIA는 7회 초 승부의 추를 팽팽하게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오선우가 바뀐 투수 전유슈의 초구를 통타, 2타점 적시타를 생산해냈다. 오선우는 프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다.
7회부터 불펜 싸움으로 이어진 양팀의 승부는 결국 연장 11회 말에 갈렸다. KT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의 끝내기 솔로포로 1만5005명 관중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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