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보기 드물게 두 경기 연속 역전승을 따낸 강원 FC의 김병수 감독이 "굉장히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한 뒤 "선제실점을 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준비한 플레이가 좋았다. 나름대로 많은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그는 '역전승의 비결'을 묻는 말에 "축구에 비결이 어딨나.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실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보단 더 용기를 내야 한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과 함께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7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4로 끌려가다 후반 25분 이후 5골을 몰아쳐 역사적인 5대4 역전승을 완성한 강원은 이날도 전반 7분 무고사에게 선제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갔다. 하지만 후반 정조국의 연속골에 힘입어 또 한 번 경기를 뒤집었다.
김병수 감독은 포항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넣은 베테랑 공격수 정조국에 대해 "우리팀 기둥이다. 중간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는데, 득점까지 해줘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했다. 역습 상황에서 나온 결승골 장면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강원은 8승 3무 7패 승점 27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인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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