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감우성과 김하늘은 딸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권도훈(감우성)이 딸 아람이와 추억을 쌓았다.
앞서 이수진(김하늘)은 가족과 친구들의 반대에도 권도훈(감우성)의 곁에 남기로 결심했다.
권도훈은 병원에 자원봉사자로 온 한 대학생을 따라다녔다. 이수진과 닮은 학생에게 "저 그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알고보니 과거 대학생이었던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던 것. 권도훈은 대학 축제에서 이수진에 자신을 그려달라고 했고, 이후 그녀가 타는 버스를 기다려 인연을 만들었다.
이수진은 자신을 찾아 온 동생 이수철(최희도)에게 "5년이나 내가 행복할 수 있게 숨었던 사람이다. 내가 행복한 게 그 사람 바람이었다"라며 "난 도훈씨 이대로 못 보낸다. 혼자 외롭게 버텨왔다. 그 사람이랑 같이 있고 싶다"며 결심이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수진은 간호사를 통해 권도훈이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를 퇴원 시키기로 결심했다. 말리는 최항서(이준혁)에게 "도훈 씨가 있을 곳은 집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려고 그런거다"라고 말했고, 이 때 열흘 만에 권도훈의 정신이 돌아왔다. 그는 "수진이를 설득할 방법이 없다"라며 그녀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다행이 의사는 "약 때문에 부작용이 있어서 선망에 빠진 것 뿐 상태가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함께 권도훈이 만든 집으로 갔다. 집 앞 벤치에 나란히 앉아 손을 잡은 두 사람은 "가슴이 막 설레고 떨린다. 그때처럼"이라며 과거 첫 키스를 한 때를 떠올렸다.
권도훈은 5년 만에 마주한 이수진에게 "더 예뻐졌다"고 인사했다. 이에 이수진은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줘"라고 부탁했다. "사랑해"라고 마음을 고백한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았다. 이수진은 권도훈에게 딸 아람이를 만난 것을 밝히며 "당신이 만들어 준 나비 옆에 꽃을 심어줬다. 그리고 꼭 안아줬다"고 말했다.
이수철은 "누나 고집 아시잖아요?"라며 운동기구들을 들고 권도훈을 찾아와 병간호를 도왔다. 이수진은 힘들어 하는 엄마(전국향)에게 "엄마가 나라면 어땠을거 같아?"라고 다시 설득했다.
이수진 엄마는 권도훈을 찾아가 "미국에 좋은 병원 있다고 들었다. 아람이 생각해서라도 치료 받으러 갔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권도훈은 "지금은 제가 꼭 해야될 일이 생겼다.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을 추억을 조금이라도 남겨주고 싶다. 그때까지 어떻게든 버텨 보려구요"라고 답했다.
권도훈은 딸 아람이와 만나 한 층 가까워 졌다. 딸이 "아빠"라고 부르는 소리에 감동의 눈물을 삼켰다. 권도훈은 아람이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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