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가 최선의 선택을 했다. 어깨 부상 중인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와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웨이버 공시하고 우선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을 영입했다.
NC가 프리드릭을 영입한 비화가 3일 공개됐다. 이동욱 감독은 이날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016년 투수 영입리스트에 있던 선수였다. 그러나 2017년 부상으로 영입 기회가 날아간 뒤 이제 보니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더라. 사실 야수를 보러 갔다가 프리드릭이 있어서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리드릭은 1m93의 장신 좌완 투수.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201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뛸 때까지 빅리그 4시즌 동안 124경기에서 10승28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미국 독립리그인 애틀랜틱 리그의 뉴브리튼 비즈에서 선발로 뛰며 11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영상으로만 프리드릭의 투구를 본 이 감독은 "최고구속 평균 145km 정도 던지는 투수다. 공은 빠르지 않지만 제구가 좋다고 들었다. 커브와 체인지업도 나쁘지 않더라. 영상만으로는 운동신경이 뛰어난 친구라 느꼈다. 슬라이스 스텝 등 큰 무리 없이 운영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결정하게 됐다. 사실상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프리드릭을 최대한 빨리 입국시켜 등록과정을 거쳐 빨리 활용하고 싶어한다. 이 감독은 "이번 주 안에 들어오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메디컬 체크는 한국에 와서 한 뒤 비자를 받으러 일본도 다녀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테이션만 잘 돌아주길 기대한다. 프리드릭이 기대만큼 해준다면 중간계투에도 과부하가 걸리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5명의 선발 중 한 명이 빠져야 하고 그 선발 자원이 중간계투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새 외국인 타자에 대한 질문에는 "외야수가 될 것이다. 아직 그 정도밖에 말할 수 없는 단계"라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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