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KIA 타이거즈에 강한 면모를 또 다시 과시했다.
NC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와 선발 전원안타 등 장단 20안타를 몰아쳐 9대3 승리를 거뒀다.
KIA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NC는 41승42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무엇보다 NC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8승3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5강 싸움을 위해 1승이 아쉬운 KIA는 시즌 50패(34승)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마운드에선 구창모가 6월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구창모는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구창모는 6월 1승3패의 부진에서 벗어나게 됐다.
0-0으로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3회 초 기울어졌다. NC가 앞서갔다. 1사 1루 상황에서 김태진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1루 주자 박민우가 빠른 발을 살려 홈을 밟았다. 2사 2루 상황에선 모창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계속된 찬스에선 이원재가 모창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전안타를 생산해냈다.
NC는 4회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더 뽑았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박민우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냈다. 1사 1, 3루 상황에선 박석민의 희생 플라이로 격차를 더 벌렸다.
KIA는 5회 추격을 시작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이범호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 이창진이 홈을 밟았다.
5-1로 앞선 NC는 7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 2루 상황에서 박민우가 바뀐 투수 하준영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2사 1, 2루 상황에선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를 나왔다. NC는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8-1로 앞선 NC는 8회 초에도 이우성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우성은 KIA 고영창을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구 125km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 9-1.
KIA는 8회 말 2점을 만회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터커의 우중간 적시타에 이어 2사 1루 상황에서 유민상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NC는 7회부터 김진성-윤지웅-노성호를 투입해 KIA 타선을 2점으로 막아내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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