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집행유예로 석방된 배우 박유천이 반려견과 함께 한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은 3일 트위터에 박유천이 집에서 선글래스를 끼고 강아지를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박유환은 "안녕 바보들! 오늘은 방송을 하지 않고 형과 시간을 보내려 해요. 미안해요. 내일은 꼭 방송할게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Hi 바보s! Today... I will not be streaming, going to spend time with hyung! Catch up with everything... Sorry! Will be streaming tomorrow though, I promise! Thank you again everyone)이라는 글을 함께 게재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유천은 지난 2일 오전 수원지법에서 열린 사건 선고공판(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40만원 추징과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을 받았다.
박유천은 지난 4월26일 구속된 지 68일 만에 사회로 돌아오게 됐다.
박유천은 선고 직후 수감돼 있던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선고 결과에 대한 심정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타이 정장 차림에 수척한 모습을 보인 박유천은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황 씨와 같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