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신재영이 선발 전환 세 번째 등판만에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신재영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까지 5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16일 어깨 통증을 호소해 2군으로 내려간 안우진을 대신해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 대체 선발등판한 신재영은 세 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낼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첫 등판 때는 3회를 버텨내지 못했지만 두 번째 선발등판이었던 지난달 23일 롯데전에선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이날 총 76개의 공을 던진 신재영은 직구 최고구속 140km를 찍었다. 그리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져 롯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1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신재영은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얻었지만 2회 위기를 맞았다. 1사 이후 윌슨의 좌전안타와 이병규의 우전 2루타로 1사 2, 3루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강로한의 2루 땅볼 때 야수 선택에 의해 홈으로 쇄도하던 윌슨이 아웃됐다. 나종덕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상황에 몰렸지만 신본기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실점을 막아냈다.
3회 2사 2루 상황에선 이대호에게 행운의 적시 3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지만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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