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태백시가 송중기-송혜교 이혼에도 키스 동상은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4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송중기-송혜교의 이혼 조정 신청 소식과 관련한 이야기를 다뤘다.
송중기-송혜교의 이혼 발표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송중기가 먼저 송혜교에게 이혼조정 신청을 해 송혜교에게 이혼 유책 사유가 있다는 루머가 퍼졌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이혼 조정 신청은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세부적인 이혼합의가 필요한 경우, 증거가 부족해 이혼 재판이 어려울 경우, 당사자가 법원에 직접 출석하기 부담스러워 대리인을 통해 진행을 원하는 경우다"라고 설명하며 상대방의 귀책사유가 확실하고, 확실한 증거가 있으면 이혼 조정이 아니라 정식 이혼 재판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혼 조정 신청의 경우는 상대방과 원만한 합의를 하기 위해서 신청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혼 조정 신청 이유만으로 상대방에게 귀책사유가 있다는 해석은 무리다"고 말했다.
또한 이혼 판결 예상 시기에 대해 "1차 조정기일에 성립이 된다면 3개월 내로 조정 성립돼 재판이 마무리될 수 있다. 자녀도 없고 당사자들 간에 이혼에 대한 합의가 됐기 때문에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이혼 조정 절차에서 원만하게 합의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혼 소식 이후 한 매체가 송중기의 아버지가 박물관 형태로 꾸며 관리했던 대전 본가에서 송혜교의 사진을 다 치웠다고 보도해 '송중기 아버지'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거센 후폭풍이 일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대전을 찾았다. 현재 방영중인 송중기의 드라마 현수막이 곳곳에 있었지만, 올해 초 까지 걸려있던 송혜교 작품 현수막은 사라진 상황이었다. 결혼 사진이 전시됐던 집안 내부도 닫혀있었다. 주민들은 "(사진을) 다음 날 바로 없앴더라"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송중기-송혜교의 이혼 소식에 강원 태백시가 곤경에 처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기반으로 각종 관광사업을 추진해 온 태백시는 송중기-송혜교 키스 동상까지 세워 올해로 3회 째인 '태백 커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들의 이혼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했다. 관리인은 "철거는 못하고 사진을 다 떼어냈다"라고 말했고, 인근 상인은 "송중기가 헤어진다고 해서 축제가 취소가 됐다더라. 어제 오늘도 많이 다녀갔다. 헤어진다 해서 조형물이 없어질까 해서 그전에 찾아온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태백시는 "키스 동상을 철거할 계획은 없다. 앞으로도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문화 시설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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