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호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은 중국 진출을 앞둔 김신욱(31)의 대체자가 최소 '김신욱급'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K리그1 19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모라이스 감독은 "김신욱보다 더 잘하는 선수. 김신욱 정도의 레벨이 되는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팬심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북 사령탑 출신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상하이 선화로부터 연봉 50억원(추정치) 러브콜을 받은 김신욱은 올 시즌 팀내 최다이자 리그 2위에 해당하는 8골을 넣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우승 경쟁 중인 상황에서 팀 내 핵심 선수를 보내야 하는 것을 우려하면서도 "울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으냐"며 "선수의 선택을 존중한다. 선수단도 축하하는 분위기다. 김신욱이 이적한다고 하더라도 좋은 자원이 있다. 그 선수들로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선사할 수 있다"며 전술 변화 등을 통해 김신욱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대체자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 모라이스 감독은 "국내 포워드 중에는 생각하는 선수가 없다. 해외로 눈 돌리고 있다. 오늘 경기를 마치고 구단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며 해외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를 더 선호한다고 솔직히 밝혔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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