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 3연전을 싹쓸이했다.
키움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송성문의 결승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5대2로 이겼다. 키움은 3연승을 달리며 53승37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6연패에 빠졌다. 게다가 지난해 9월 28일 히어로즈전 이후 고척 7연패를 당했다. 시즌 31승2무54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키움은 이날 선발 빈자리를 불펜 총력전으로 메웠다. 첫 번? 투수로 나온 양 현이 3이닝 2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이보근-김성민-한현희-이영준-김상수-오주원이 차례로 등판해 호투했다. 롯데 박세웅은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복귀 후 세 번째 등판에서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지만, 승리에 닿지 못했다. 키움 타선에선 이정후가 2안타, 김혜성이 2안타 1타점, 주효상이 1안타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송성문은 무안타에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는 경기 초반 기회를 잡았다. 1회초 2사 1루, 3회초 2사 1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연이어 견제사를 당하며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자 키움이 반격했다. 3회말 1사 후 김혜성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다. 김하성이 중전 적시타를 쳐 가볍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5회말에는 박동원의 볼넷과 임병욱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이지영이 병살타를 쳤다. 그러나 김혜성이 좌중간 적시 3루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롯데 선발 박세웅이 버티면서 타선도 힘을 냈다. 6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이 좌월 3루타로 출루. 1사 후 전준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2사 1루에선 제이콥 윌슨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쳐 전준우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태그 타이밍이 늦어 세이프. 키움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팽팽한 균형을 키움이 깨뜨렸다. 8회말 1사 후 이정후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샌즈와 박병호가 연속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송성문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2를 만들었다. 이어 주효상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려 5-2로 달아났다.
키움은 9회초 마무리 투수 오주원의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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