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천가 올 시즌 최고의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 18라운드에서 닐손주니어, 김륜도 임동혁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3대0으로 이겼다. 부천이 세골차 승리를 거둔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부천은 수원FC전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3 고지를 밟았다. 반면 6경기 무패행진으로 신바람을 내던 수원FC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경기 전 만난 송선호 부천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를 천명했다. 지난 전남전에서 0대1로 무너졌던 부천은 이날 말론을 중심으로 김륜도 이정찬 안태현을 2선으로 구성한 라인을 내세웠다. 송 감독은 "말론이 한국에 적응했다. 공격적일때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송 감독의 의도는 맞아떨어졌다. 초반 위기를 넘긴 부천은 빠른 공격으로 수원FC를 흔들었다. 박 건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부천은 10분 말론이 골키퍼의 킥 미스를 가로채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11분 말론이 돌파하며 때린 볼은 박형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기세를 올리던 부천은 기어코 선제골을 넣었다. 12분 김한빈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닐손주니어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부천은 18분 추가골을 넣었다. 말론이 오른쪽을 돌파하며 올려준 크로스를 김륜도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부천은 26분 안태현이 단독 드리블 후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공세를 이어갔다. 수원FC는 43분 안은산의 프리킥, 45분 박요한의 슈팅이 살짝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후반 들어 수원FC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안병준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빗나갔고, 10분 이재안의 슈팅은 최철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웅크리고 있던 부천은 세트피스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임동혁이 밀어넣으며 세번째 골을 폭발시켰다. 부천은 26분 김찬희를 투입하는 등 경기를 안정적으로 가져갔다. 수원FC는 35분 백성동, 40분 조유민 등이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영패를 당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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