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투수 이승현이 무릎수술로 시즌을 접을 위기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9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이승현이 어제(8일) 왼무릎 연골 봉합 수술을 받았다"며 "당분간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완치까지 2~3개월이 소요될 전망. 등판 준비 기간까지 합치면 사실상 시즌 중 승부처 투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승현은 지난달 28일 대구 SK전 도중 왼쪽 무릎 쪽에 통증을 느꼈다. 커버 플레이를 가는 과정에 통증을 느꼈다. '며칠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트레이닝 파트의 판단이 있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다음날인 29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았다. 정밀 검사 결과 연골이 ?어졌다는 검진을 받았다.
올시즌 투구폼 변화와 함께 부쩍 성장한 이승현은 삼성 불펜의 핵으로 맹활약해왔다. 34경기에서 2승1패 8홀드 1.95를 기록했다.
이승현은 시즌 개막 후 단 한번의 이탈도 없이 꾸준하게 1군에 머물며 필승조로 활약해 왔다. 본격적인 여름 승부를 앞두고 휴식 차원에서 지난달 15일 엔트리에서 빠져 휴식을 취했다. 열흘 후인 25일 복귀했으나 첫 경기에서 삐끗하며 다시 이탈했다.
전반기를 5강 진입의 희망 속에 마무리 하려던 삼성으로선 청천벽력 같은 소식. 최충연이 아직 100% 밸런스 회복을 못한 상황. 필승조 한명의 힘 보탬이 아쉬운 상황이다. 이승현의 갑작스러운 장기 이탈에 벤치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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