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야탑고가 2연승을 달리며 16강에 올랐다.
야탑고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스포츠조선·조선일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2회전에서 선발 박명현과 구원 오원석의 효과적인 계투를 앞세워 강호 서울고를 6대3으로 꺾었다. 1회전서 설악고를 누른 야탑고는 2회전도 가볍게 통과하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박명현은 7⅓이닝 동안 6안타를 내주고 3실점하는 호투로 대회 2승째를 따냈다. 박명현은 지난 5일 설악고와의 경기에서는 구원 등판해 4⅔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2020년 KBO리그 신인 1차지명서 SK 와이번스의 선택을 받은 좌완 오원석은 8회 2사후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야탑고는 1회말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유재모의 볼넷, 강재윤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박 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상대 투수 이도일의 폭투를 틈타 한 점을 보태 3-0을 만들었다.
서울고가 3회와 5회초 각각 한 점을 만회하자 야탑고는 5회말 안인산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난데 이어 6회말 2사 만루서 안인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6-3으로 앞선 7회말에도 한 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순천효천고가 라온고를 3대2, 개성고는 글로벌선진고를 7대6으로 각각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청룡기 고교야구 기록실(9일·화)
32강전
순천효천고 3-2 라온고
개성고 7-6 글로벌선진고
야탑고 6-3 서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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