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호투했다.
소사는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07구를 던지는 역투였지만, SK 타선도 한화 선발 채드 벨에 묶였다. 소사는 호투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8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소사는 1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정근우를 삼진 처리했고, 동시에 포수 최재훈이 정은원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제라드 호잉에게 1루수 오른쪽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폭투로 무사 2루 위기. 김태균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이어 이성열을 2루수 땅볼, 최재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소사는 3회말 유장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강경학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에는 정은원을 3루수 파울 플라이,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 중심 타선을 상대로는 삼진 1개를 포함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공 10개로 투구수도 줄였다. 5회에는 이성열을 삼진, 최재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유장혁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강경학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호투 행진은 계속 됐다. 6회말 정은원 정근우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송광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7회에는 선두타자 호잉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를 엮어냈다.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위기. 최재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소사는 107구를 던지고, 승리 없이 교체됐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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