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포항이 7경기 무승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포항은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성남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에서 후반 터진 일류첸코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7경기 동안 3무4패로 승리가 없던 포항은 8경기만에 승점 3을 더했다. 성남은 지난 전북전에 이어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선발 라인업
포항은 변화를 줬다. 58경기 연속 풀타임 경기를 하던 김승대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기동 감독은 4-2-3-1 카드를 꺼냈다. 데뷔 첫 선발로 나선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기용됐다. 2선에는 송민규 하승운 완델손이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수빈과 정재용이 포진했다. 포백은 심상민 김광석 하창래 김용환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성남은 3-4-3으로 맞섰다. 에델, 공민현 박관우가 스리톱을 이뤘다. 허리진에는 서보민 문지환 김소웅 주현우가 포진했다. 스리백은 안영규 연제운 이창용이 구성했다. 골문은 부상한 김동준 대신 전종혁이 지켰다.
전반전
전반 초반부터 포항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3분 일류첸코의 연속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7분 포항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하승운의 로빙 스루패스를 완델손이 뛰어들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리바운드 볼을 잡은 김용환이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고, 일류첸코가 슬라이딩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에 맞지 않았다. 계속해서 성남을 공략하던 포항은 또 한번의 골대를 맞췄다. 19분 일류첸코의 스루패스를 완델손이 뛰어들며 살짝 방향을 바꿨지만,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29분 포항은 심상민의 크로스를 하승운이 머리로 받아넣으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인정되지 않았다. 성남은 주장 서보민이 부상으로 나가는 등 경기가 잘풀리지 않았다.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시도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후반전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변화를 줬다. 포항은 송민규를 빼고 팔로세비치를 넣었다. 성남도 박관우를 제외하고 최병찬을 투입했다. 성남이 전반 보다는 공세적으로 나왔다. 포항도 맞받아쳤다. 7분 팔로세비치의 중거리슛은 굴절되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3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승운이 왼쪽을 무너뜨리며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정재용이 노마크에서 때린 볼은 전종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6분에는 완델손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재용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마침내 포항이 선제골을 넣었다. 23분 김용환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성남은 29분 에델이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강현무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30분에는 이창용의 크로스를 에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강현무 정면으로 향했다. 성남은 마티아스를 투입해 동점골을 향한 의지를 보였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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