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스페인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마타가 맨유와 재계약하게 된 이유를 직접 밝히 내용을 보도했다. 마타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고국의 명문 클럽인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추진했으나,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받고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마타는 맨유와의 계약을 위해 주급을 깎고, 천문학적 액수의 중국 오퍼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리빌딩을 하고 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타의 경험을 중요시 했다. 마타도 재계약으로 이에 화답했고, 자신의 미래를 클럽에 바치는 모습에 팬들도 마타의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마타는 맨유 재계약과 관련해 "믿음이 가장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마타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시절 마지막 우승 후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비참한 시간을 견뎌온 팬들을 언급하며 "중요한 건 이 클럽에 소속돼있다는 느낌이다. 2014년 첼시에서 맨유로 팀을 옮긴 뒤 FA컵, 리그컵,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했고 매 순간이 특별했다"고 밝혔다.
마타는 이어 "전 세계, 유럽을 통틀어 서너개의 대형 구단이 있다. 맨유는 그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나는 맨유에서 5년 넘게 지내며 우리 팬들이 얼마나 놀라운지, 힘든 순간을 얼마나 잘 견뎠는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마타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이적 제의를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타는 "나는 맨유에 남고 싶었고, 이 클럽에 전념하고 싶었다. 맨유의 유니폼을 계속 입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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