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절대그이'에서 여진구가 결국 멜트다운돼 방민아와 이별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절대그이(연출 정정화, 극본 양혁문, 장아미)'가 최종회에서 영구(여진구 분)의 남은 시간을 함께하는 엄다다(방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다다는 영구의 남은 수명이 1주일 남짓이라는 걸 알게 됐다. 결국 두 사람은 남은 소중한 시간동안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로 했다. 소풍을 마친 후 엄다다와 영구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기로 했다. 이때 비가 내렸고, 우산을 내린 사이 영구는 멜트다운을 맞이했다.
영구는 빗속에서 "하지만 나 여자친구를 만나서, 너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 너와 함께하는 1분 1초가 나에겐 보물이었고, 네가 있는 곳은 어디든 천국이었어. 누가 뭐래도 넌 나에게 최고의 여자친구였으니까. 여자친구, 내가 떠난 후에 너무 오래 슬퍼하거나 아파하지도 마. 혹여나 나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진다해도 자책하지도 안타까워하지 마. 너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들 전부다 내가 영원히 기억하고 있으면 되니까. 로봇인 내가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건 그 것 뿐이니까. 늘 지켜봐주고, 믿어주고, 인내해줘서 고마웠어"이라고 속말했다. 영구는 "행복했어, 그리고 사랑해, 안녕"이라며 말하며 눈을 감았다. 눈물방울이 떨어지며 영구의 작동이 멈췄다.
돌아온 엄다다는 움직이지 않는 영구를 보고 그가 멜트다운 됐음을 알았다. 엄다다는 "미안해 늦어서"라면서 "사랑해, 내 남자친구"라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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