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0대 보이밴드 더이스트라이트에 대한 폭행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김창환 회장이 항소에 나섰다.
11일 김창환 회장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P&K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에 불복, 항소했다. 같은 날 검찰도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5일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폭행 당사자인 문모 PD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폭행을 방조한 적 없다"며 항소 의지를 드러냈던 김창환 회장은 자신의 말대로 항소장을 제출한 것. 앞서 김창환 회장에 징역 8개월, 문PD에 징역 3년의 실형을 구형했던 검찰 역시 1심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더이스트라이트는 이석철 이승현 이우진 이은성 정사강 김준욱 등 10대 6명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밴드다. 2016년 11월 5인조로 데뷔한 뒤 '프로듀스101 시즌2' 이후 이우진이 합류해 6인조로 개편됐다.
더이스트라이트는 2018년 10월 이승현이 탈퇴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석철은 동생 이승현과 함께 더 이스트라이트를 이탈해 문PD의 폭행과 김창환 회장의 묵인, 방조했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미디어라인 측을 상습 및 특수 폭행, 폭행 방조,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
미디어라인 역시 문PD의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퇴사했다고 밝히는 한편, 김창환 회장의 방조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더이스트라이트 멤버인 이은성과 정사강은 '폭행을 당했다'는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주장을 부인하며 회사 측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더이스트라이트는 논란 발생 직후인 2018년 10월, 미디어라인과의 전속계약이 해지되며 해체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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