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녹두꽃' 윤시윤과 최무성이 만났다. 이들은 어떤 대화를 나눌까.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이 종영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뒤흔든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 동학농민혁명을 그린 민중역사극. 2019년 안방극장을 처절하고 가슴 뜨거운 민초들의 열망으로 가득 채웠던 '녹두꽃'이 마지막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녹두꽃'은 실존인물과 허구인물을 절묘하게 엮은 스토리로 호평 받았다. 역사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에 극적인 면을 더한 것. 이런 측면에서 녹두장군 전봉준(최무성 분)과 백이강(조정석 분)-백이현(윤시윤 분) 형제의 관계는 많은 것을 상징했다. 전봉준과 백이강의 관계는 민초들이 꿈꾼 새 세상을, 전봉준과 백이현의 관계는 격동의 조선에서 개화를 사이에 둔 의견대립을 상징했다.
이런 가운데 7월 12일 '녹두꽃' 제작진이 45~46회 본방송을 앞두고 허구인물 백이현과 실존인물 전봉준이 마주한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백이현과 전봉준은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단둘이 마주앉아 있다. 앞서 전봉준은 김경천(박지환 분)의 밀고로 체포돼 옥살이까지 한 상황. 그런 전봉준이 깨끗하게 옷까지 갈아입은 채 앉아 있고, 그의 앞에는 맛깔스러운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다. 눈빛을 번뜩이며 무언가를 말하는 백이현과 달리 전봉준은 특유의 너털웃음을 껄껄 웃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음 사진에서는 두 사람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다. 백이현은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듯 놀란 표정이며 전봉준은 얼굴에서 웃음기를 싹 지운 채 매서운 눈빛으로 백이현을 노려보고 있다. 이들이 마주한 이유는 무엇인지, 이들이 대체 무슨 대화를 나눈 것인지, 최무성과 윤시윤 두 배우는 또 얼마나 소름 돋는 열연을 펼칠 것인지 사진만으로도 기대감이 치솟는다.
앞서 백이현은 전봉준과 만나 큰 충격에 휩싸였다. 처음 전봉준이 백이현에게 뜻을 함께하자고 제안했을 때 백이현은 죽창은 야만이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전봉준은 죽창으로 전주화약과 폐정개혁안을 이끌어냈다. 이에 백이현은 놀라움과 함께 자신의 판단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는 충격에 빠졌다. 다시 만난 전봉준과의 대화가 백이현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오늘(12일) 백이현과 전봉준이 다시 마주한다. 전봉준과의 대화를 통해 백이현은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중요한 장면인 만큼 윤시윤, 최무성 두 배우 모두 집중하고 또 집중해서 열연을 펼쳤다. 두 배우의 막강한 존재감과 연기 호흡, 카리스마 덕분에 제작진도 숨죽였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45~46회는 오늘(12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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